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폭주 기관차 (문단 편집) == [[아이큐 점프]]에 연재했던 조재호의 축구 만화 == [[다이어트 고고]]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0&ie=utf8&query=%EC%9B%B9%ED%88%B0+%EA%B5%AD%EC%84%A0%EB%B3%80%ED%98%B8%EC%82%AC|조재호]].작가의 두번째 연재작품. 끝을 모르고 폭주하는 연출이 압권인 만화로, 일단 22권으로 완결이 난 상태. 현재 네이버 시리즈에 '국선변호사'를 연재하며 연재플러스로 필명을 쓰고있다. 연재 당시에는 한국 축구만화의 자존심으로 불리었다. '''[[나에게 축구는 살인이다|"슛으로 사람을 죽인다"]]'''라는 충격적인 도입부와 주인공 형제의 말도 안 되는 체력과 힘, 아버지 김산의 터무니없이 미신적인 광기 등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축덕력이 잘 반영되어 현대축구의 패스, 드리블, 전술적인 면을 잘 드러냈다. 어디까지나 축구경기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 축구만화이지, 필살슛 필살태클 분신술 등이 난무하는 '축구 소재의 소년만화'와는 분명히 선을 그어 두고 있다. 이름이 조금 바뀌었지만 축구계의 슈퍼스타들, 유명인사들 또한 심심찮게 등장하여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작가의 성향이 요한 크루이프와 네덜란드의 토털사커에 대한 강력한 선호에 기울어 있지만 최후반 한국대표팀은 오히려 이탈리아의 카테나치오를 도입하는 등 거슬릴 만한 단점은 아니다. 이 만화의 옥에 티는 2002년 월드컵 시즌 전후로 연재된 한일전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 일본 극우 미디어와 정계의 혐한 발언에 심각하게 어그로가 끌린 작가가 마구 폭주해서 '''작가 공인 똑같은 수준의 일본 비하'''가 들어간다! 일본의 대표적 선수 [[나카타 히데토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오히려 나카타는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는 몇 안되는 친한파 일본 축구선수다.]를 이름만 살짝 바꿔서 실력은 있지만 심각한 개그 캐릭터에 성격적으로도 어수선하고 밥맛없는 캐릭터로 비하하는가 하면 일본 스폰서 덕분에 이탈리아에 진출했지 안정환보다 나을 것도 없다는 발언을 작중 등장인물의 독백으로 들려주는 것은 온건한 사례에 속한다. 김호천의 라이벌 격으로 등장한 일본팀의 골키퍼 '''고이즈미 신이치'''는 공항에서부터 김치 냄새가 거슬린다고 하는가 하면 일본 내 인터뷰에서는 대놓고 일제시기 드립을 치며 '''미개한 조센징들은 개화시켜 줘야 한다고''' 한국인의 어그로를 끌고 경기 시작 전 기미가요에 눈물을 흘리며 경례하는데다가 시종일관 미친놈처럼 침을 흘리며 기나긴 혓바닥을 휘둘러대는 싸이코로 등장한다(...). 일본의 야쿠자 세력이 주인공 김호천을 도로에서 트럭으로 치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하려는 수작을 부리는 것은 덤. 무작정 타국 팀을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긍정적으로 묘사해야 하는 것은 아니나, 도가 지나친 이러한 비하는 독자의 즐거움에 초를 치기 마련이다. 작가도 이러한 비판을 외면할 수 없었는지 후반에 지나가듯 등장하는 고이즈미는 비교적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번에는 전반의 어쨌든 강렬한 이미지를 깡그리 잃어버린 채 마냥 신사적인 선수처럼 그려져서 이중인격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았다. 초반의 귀기에 가까운 광기어린 분위기가 뒤로 갈수록 애매해지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비운의 스트라이커라지만 아무리 봐도 인간적으로 막장인 광인 김산은 뒤로 갈수록 사실 강슛은 필요할 때만 쓴 테크니션이자 축구계 전체를 지켜보는 안목이 있는 명 선수 겸 명장감으로 미화된다. 사실 이 녀석도 착한 녀석이었어, 식의 전개가 죄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래서는 김산과 그의 혈통에 유전되는 힘과 광기에 대한 묘사가 빛을 엄청나게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 서툴지만 규격 외의 괴수인 호천이 경기를 뛰는 과정에서 '''축구장에 폭주기관차를 풀어놓았던 듯한 압도적인 기세'''가 엿보이던 것도 초중반까지의 얘기로 호천은 유럽 진출 이후 그냥 골 잘 넣는 스트라이커 정도로만 묘사되지 인간을 초월한 힘으로 선수 망가뜨리는 묘사는 간접적으로만 등장하는 것도 아쉬운 점. 뒤로 갈수록 현실 축구적인 면모가 섬세하게 살아나고 전략 전술 이야기가 두드러진 것은 분명 강점이나, 그 반대급부로 기괴할 정도로 부자연스러운 김산 혈통의 힘과 광기는 상대적으로 묻힌 감이 있다. 축구의 룰을 가져가면서도 호천의 막장성(...)을 잘 묘사한 초중반부의 국내리그는 전율이 흐를 정도로 독특한 분위기가 있었기에 아쉬운 부분. 현존 축구선수들의 이름을 살짝살짝 바꾸어 등장시키고 있는데[* [[박지성]] → 박성지, [[이영표]] → 이연표, [[이운재]] → 이우재. [[최용수]] → 최용사, [[신의손]] → 신에손(...), [[웨인 루니]] → 웨인 루나(...), [[프란체스코 토티]] → 토X, [[히딩크]] → 히...크. 참고로 '''우측에 쓰인 X라든가 말줄임표는 모두 실제 만화책 내에서의 표기'''다.(...)] 김호천과 김호야의 존재를 생각할 때 차라리 모든 인물들을 가공으로 만드는게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대부분 푸대접을 받다 보니 실제 해당선수를 좋아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깝게 보기도 한다. 실제로 한국의 역사에 남을 선수들이었던 [[최용수]]와 [[신의손]]은 약자 수준으로 폄하당했고 [[이운재]]는 주인공의 강슛에 직격당해 '''식물인간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작품이 연재된 시점에서 미래(?)에 해당하는 2006 독일 월드컵의 한국 대표팀 감독은 2002 한국/일본 월드컵에서 한국에게 16강 탈락을 당했던 이탈리아 대표팀의 [[조반니 트라파토니]][* 작중에선 지오반니 트라파토니라고 나온다. 한국을 맡은 이유는 '''"아무리 홈 어드벤티지가 있었더라도 2002년 결과를 도저히 인정할 수 없어서 한국이라는 팀을 알고 싶다."'''라고... 물론 [[K리그]]의 텅 빈 경기장을 보자마자 [[멘붕]]이 와서 [[FC 코리아|이 사람들은 국가대표만 좋아하나]]라고 생각한다.]라는 것도 이색적인 부분이나 서술했듯이 이는 최종보스가 네덜란드라서... 최근 연재되고 있는 2기는 순식간에 예선전과 8강까지 떼어먹고 초광속 질주중...매주 연재분량도 얼마 안 되는데 몇 장 넘기다 보면 한국이 별다른 설명도 없이 '''이탈리아'''를 이기고 '''칠레'''를 이기고 '''독일'''을 이긴다.(...) 아무래도 2010 월드컵 한정이기 때문인 듯 한데. 단행본으로 나온 22권이 최근 미디어다음의 웹툰서비스를 통해 다시 등장해서 본편을 봤었던 사람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 10월 29일부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무대로 하는 번외편격인 폭주기관차 ~Road to 2010~이 연재 중. 번외편 연재 종료 후 단행본으로 발간한 뒤에 폭주기관차 본편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한다. 작가의 말을 종합해보면 한국의 캡틴 츠바사처럼 만들려는 생각이 있는 듯(...) 하지만 2010년, 2014년, 2018년 월드컵이 지나도 아무 소식이 없다...1981년생인 주인공 형제는 이미 설정상 30 중순이 넘긴 나이(...). 여담으로 이 만화가 향간에 유명세를 타고 있었을 때 이 만화 제목을 '''완전발정하여 거사를 치르고 있는 남정네'''의 은어로 사용하기도 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